나한테 더 이상 질문하기 싫다는 복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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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상하게도 나한테 질문하는 버릇이 생겼다. 희안하게도 나한테 질문하고, 나에게 답을 찾는 것인데 나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라는게 그닥 좋지만은 않다.

질문하는 거 자체가 나름의 고민이 있기 때문인데, 결국 내가 잘못했다거나 합리화하는 과정이란 생각에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시선을 나에게 보낸다.

나중에 자세히 다룰 이야기인데... 이런 나에게의 질문은 결과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크게 지배하면서 합리화 과정의 수순이라고 보여진다.


뭐가 문제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했고,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등등등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성질내는 모드랄까?

이렇게 나에게 질문해봐야 결국은 내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 시간적 손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투털거리면서 화내봐야 어차피 스트레스는 나에게만 쌓이고, 풀지 않는다면 감정적 불만만 퇴적층을 이룰 뿐이다.

두서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할까...


결국 사람 살아가는 세상에서 내 자신이 너무나도 지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생각이 엄청난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정말 싫어지는 대인관계, 그런데 대인관계가 없으면 사회 자체가 구성될 수 없기 떄문에 내 자신에게 질문은 결국 대인 관계의 파생적 결과를 이어기는 복잡성이 곁들어진다.



이젠 뭐 뭐뭐뭐 뭐뭐 를 어떻게, 어떠한, 어떻게든 대화하는 나의 질문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질문이 많아지고 있는데, 나한테 무엇을 바라볼지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 이어진다.

괜히 생각하나 싶을 정도로 질문을 하고 있을 때, 내 나약한 자신의 생각이 너무나 지배적인 구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질문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답을 구해서 이를 정확한 포인트로 잡고 긍정적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그렇거 자체가 뭔가 두려울 정도로 변화되는 것이 이상하게 반복되고 있다는 아쉬움이 크다.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긍적적 결과가 나타나야 하는데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큰 힘이 빠진다. 

시간도 손해를 볼 것이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마저도 힘들어만 간다.

그만 질문하고, 적당하게 조용히 지내고 싶다면



결국은........ ‘능력’이 되어야만 가능할거 같다는 결론이 나온다.

나 자신에게 질문하는 버릇,

정리하기 위해선 긍정적이지만

답을 찾기 위한 과도한 질문은...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다...

허나... 자주, 아주 자주 나한테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하려고 한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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